[D+32] 2021.11.18. 강인(Ethan)이 만나는 날!❤️

새벽 3시부터 일어나 병원에 갈 준비.
7시 반에 수술 예약이라 4시 반까지 병원으로 가야 한다. Whittier Hospital.

첫째를 제왕절개 수술을 해서, 둘째도.
대기하고 있는데 오집사님 오셔서 응원, 격려해주심:)

7:30am. 수술 시작
나도 병원복으로 갈아 입고 있다가
7:43am. 강인이가 세상에 나오는 것을 직접 봤다!
생명의 신비를 온 몸으로 목격하는 순간이다.
의사들, 간호사들 8~9명이 함께 참여하셨던 것 같다.
강인이는 2.69kg. 39주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다!
은지도 건강하고~ 다만 잠을 많이 못자서 어지럼증이 조금 있고 금식이라 당분간은 푹 쉬어야 할 것 같다.
Thanks God!

낮에는 고모가 된장국 싸오셔서 잠깐 먹고,
강건이도 잠깐 보고~ 그래도 강건이가 고모와 잘 있어줘서 고마울 뿐이다. 모든 게 다 하나님의 은혜이다.

강인이는 강건이보다 작게 태어났는데도
모유는 더 잘 먹는다. 잠도 잘 자고 태변도 좋고~
오늘 내일.. 우리 가족 모두 시간 잘 보내자:)